커뮤니티

  • 공지사항
  • 자유게시판
  • 보도자료

노인에게 빈발하는 피부질환

작성자 : | 조회수 : 109
작성일 : 2022-03-10 13:07:14

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모든 부분이 늙기 마련이다 . 피부도 마찬가지다 . 표면에 주름이 잡히고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.

또 양성 · 악성 종양의 발생도 늘어나고 있어 노년기에는 피부질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.

 

피부질환은 전신질환과 비교하면 큰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질환으로 인식되나 , 노년기 정서적 측면과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. 또 최근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노인 피부질환에서 정신건강과 삶의 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.

 

노년층 약 70% 이상이 겪는 피부건조증과 소양증

피부건조증과 소양증은 노년층의 약 70% 이상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, 대부분의 소양증은 피부건조증에 의해 발생하고 건조증이 악화되면 소양증 증상도 악화된다 .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습제를 하루 2 회 이상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, 목욕물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로 유지하고 때를 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. 또 목욕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는 것이 피부건조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. 이러한 생활습관 조절로도 소양증이 해결되지 않으면 소양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피부 질환이나 전신질환은 없는지 진료를 받아야 한다 .

홍반과 화끈거리고 따가운 대상포진

대상포진은 노년층에 자주 생기는 감염성 피부질환으로 , 과거에 감염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피부 신경절에 염증반응과 피부 발진 및 수포를 유발한다 .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유년기에 수두를 일으키며 , 그 이후 잠복기를 거치게 되며 신체 면역반응 저하가 생기는 시기에 대상포진 병변을 유발한다 . 대상포진은 특징적인 통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으로 , 피부 홍반 , 물집 발생 수일 전부터 같은 부위 피부의 화끈거림 , 따가움과 같은 감각 이상으로 첫 증상이 발생한다 . 피부발진은 몸의 한쪽 피부 분절에 띠 모양의 홍반이 발생한 뒤 물집이 발생하며 약 1 주일 정도 지속된다 . 대상포진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수개월 혹은 수년 이상 지속되는 포진 후 신경통이 합병증으로 남게 된다 . 국내에 대상포진 예방주삭 도입되었으며 고령 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빈도 및 중증도를 낮출 수 있어 노년층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.

검버섯을 비롯한 피부 양성종양

피부 양성종양은 피부를 구성하는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한 상태를 의미하며 , 흔한 양성종양으로 검버섯 , 쥐젖 , 버찌 혈관종이 있다 . 검버섯은 노년기에 가장 흔한 양성 피부종양이며 , 피부 가장 바깥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층으로 이루어져 표면이 매끄럽거나 울퉁불퉁한 사마귀 모양으로 보인다 .

경계가 뚜렷한 갈색이나 흑색의 원형 모양으로 , 좁쌀 크기부터 동전 크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. 표면이 매끄러운 경우도 있지만 울퉁불퉁하거나 각질이 앉는 경우도 있다 . 오래될수록 색깔이 진하고 두꺼워지며 딱지로 덮이기도 하며 , 주로 두피 , 얼굴 , , 몸통에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때로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. 검버섯은 주로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햇빛 노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원인이 확실하지 않다 . 드물게 몸통에 갑자기 여러 개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 내부 장기 질환과 연관되어 생기기도 한다 . 검버섯은 양성병변이므로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, 가려움증 등 증상이 심한 경우나 미용상의 이유로 제거하기도 한다 . 대표적인 제거 방법은 레이저치료이며 이 외에도 냉동치료 , 전기소작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.

점차 증가하는 악성 종양

피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은 기저세포암 , 편평세포암 , 악성 흑색종 등이며 , 인구 고령화와 자외선 노출 빈도가 늘어나며 국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. 피부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일반적인 점과 비슷하여 방치되기 쉽지만 , 예전에 있던 점의 크기와 모양이 변하거나 통증 , 출혈등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나 레이저치료 후 재발한 때는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. 피부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으로 , 자외선 A B 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. 일상생활에서는 SPF 15~30 이상 및 PA+ 이상의 제품을 ,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SPF 30 이상 및 PA++ 이상 강도의 제품을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 .

 

< 저작권자 및 소속 : 김지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 병원 피부과 교수 >

< 발췌 :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‘22 03 월호 ’>

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.
  •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.
☞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
댓글입력

수정하기 삭제하기 목록보기
Array ( )